주식은 한 5년전에 퇴사하고 퇴직금 한 600만으로 시작해봤는데
초반에는 초심자의 운인지 조금 수익을 보다가 한달지난 시점부터
계속 잃더니 결국 200만원 정도 손해보고 아예 끊었었다.
지금에 와서 코인하면서 생각해보니 그시절에 정말 눈과 귀 다 막고서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아무거나 사서 운좋게 오르기만을 바라는
기도메타로 했었던거 같다.
코인하면서 주식했을때와 많이 비교하게 되는데
주식같은 경우 주식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키움증권의 영웅문 4를 사용하더라
나도 처음 주식을 이걸로 시작했는데
일단 주식은 코인과 달리 PC로 하려면 HTS프로그램을 다운받아야 한다.
그리고 매번 접속할때 느끼는 거지만 주식자체가 종목도 코스피 코스닥 다 합쳐서 수천개가 넘고
거기에 따른 정보자료의 양도 많다보니 매번 시작할때마다 파일들을 다운받고 시작하기에
접속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그리고 첫 접속하면 뜨는 창은 왜이리 많은지 물론 다시보지않기 2주뒤에 보기 등 체크하고 나면
줄어들긴 하지만 그래도 처음 주식을 접하는 주린이의 경우 멘붕이 올 수 있다.
그리고 키움이 가장 많이 이용해서 그런건지 변화를 싫어해서 그런건지
다음에 얘기할 농협의 나무HTS와 다르게
20년동안 바뀌는건 없이 추가만 계속되서 처음 HTS접하면 주식에 앞서
프로그램 사용공부부터 시작하고 해야할 것처럼 너무 복잡하다;;
아무래도 예전 내가 처음 접했을때는 그런 점을 못느끼다가 코인을 하면서
업비트 빗썸을 쓰다보니 계속 비교해서 생각하게 된다;
내가 원하는대로 차트를 짜기위해서 한동안 씨름해야할 거 같고
주식을 매수하기위한 매수주문 창의 종류는 왜이리도 많은지...
정말 종류가 많다;;
물론 옛날 내가 했을때도 웹으로 보면서 거래할 수 있었는지 몰랐는데
농협 나무 하면서 HTS뿐만이 아닌 인터넷창으로 할 수 있는 WTS가 있다는걸 알았다.
코인하면서 웹환경에 익숙해져 있어서인지 이쪽이 더 편하게 느껴진다.
위의 사진은 농협 나무인데 나무도 웹으로 거래가능하고
자체 HTS가 있다.
키움증권의 영웅문4와는 다르게 농협 나무는 생긴지 얼마안되서인지
훨씬 인터페이스면에서 HTS라도 더 익숙한 느낌이 든다.
차트추가나 필요한 그룹을 찾으려고할때도 영웅문4보다 더 익히기 쉬운느낌이고
찾기도 훨씬 수월하다.
그리고 영웅문4도 그렇고 나무도 그렇고 코인에는 없는 조건검색이라는게 있어서
주식하는데 있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그전에 조건검색식을 짜는 공부도 해야하지만
기본적으로 인기있는 검색식들은 이미 짜여져있어서 쉽게 이용가능하다.
주문창도 영웅문4에 비하면 종류가 적어서 좀 나은거 같고
카카오뱅크로 연계해서 계좌만들면 5천원 주길래 코인에서 주식으로
넘어가게 되면 농협 나무로 시작할까하고 만들면서 5천원 받았었는데
받자마자 몇번 거래했다가 400원인가 손해봤다;;;
주식은 역시 나랑 안맞는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주식 HTS도 이그렇고 WTS도 그렇고 주식종류와 정보량이 코인의 수십배이다보니
일단 넘치는 정보에 너무 머리가 아프다;;;
주식 시작하기전에 HTS를 하는것도 본인에게 맞춰서 세팅을 해놔야하고 조건검색식도 짜야하고
한화면에서 봐야할 내용들이 너무 많다보니 무엇보다 모니터가 커야할 거 같다;
이래서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식하는거 보면 모니터가 여러대였던건가 싶다.
아무튼 주식은 처음부터 HTS다루는 문제가 있지만 많은 정보를 가지고 활용하는 면에서
정말 전문적인 느낌이 코인과 다르게 확연히 차이가 났고
HTS를 다루고 본인에게 맞게 설정만 잘한다면 주식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거 같다.
다음으로 어플을 보면 요새는 스마트폰으로 거래하는게 일상화되어서
집에서 전업으로 하는 사람들이나 전문적으로 하는사람들 아니면
거의 모바일로 거래하는거 같다.
그래서인지 HTS보다 더 직관적으로 보이고 단순해보인다.
물론 코인거래 어플보다는 복잡하지만...
일단 주식은 HTS도 그렇고 어플도 그렇고 코인과 다르게 관심종목별로
편집해서 따로 묶어서 정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거 같다.
HTS처럼 똑같이 원하는 차트유형을 설정해서 볼 수 있고
해당 주식회사에 대한 재무정보도 확인가능하다
어플에서도 HTS처럼 조건검색도 할 수 있는 점은 좋아보인다.
영웅문5처럼 나무도 관심그룹별로 새로 생성하고 분류할 수 있는 점이 좋아보인다.
나무 어플도 그렇고 영웅문4 어플도
어플상으로 HTS의 기능을 완전히 다 쓸 수 있는건 아니지만
딱 필요한 기능은 다 들어있어서 오히려 어플로 거래하는게
요즘세대에는 더 편할 거 같다.
그리고 영웅문4와 나무를 비교해봤을때 편의성은 나무가 뛰어나고
전문성은 영웅문4가 더 뛰어나 보인다.
나같은 경우 너무 복잡한걸 싫어하고 꼭 필요한 자료나 기능만
있으면 그걸로 만족하기에 주식을 한다면 나무로 할 거 같다.
다음으로 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와 빗썸에
대해서 알아보면 먼저 업비트의 경우
카카오 계열이어서 그런지 UI가 빗썸에 비해 뛰어나다.
편의성도 물론 더 뛰어나고...
업비트의 경우 계정 접속과 입출금 관련해서는
무조건 카카오톡 인증과 카카오페이 인증이 필요하다.
확실히 주식이 몇천개의 종류가 있는 반면에 국내 원화상장만 된것을 보면
업비트의 경우 100여개가 좀 넘는 정도여서 화면이 단촐해 보인다.
딱 차트와 다른 코인들 가격 그리고 거래창이 한눈에 보여서
편하게 매수 매도가 가능하다.
그리고 웹접속은 위에보면 제한시간이 있는데 3시간을 기본으로
30분 남았을때 연장하지 않으면 시간이 다된뒤 자동 로그아웃된다.
코인은 주식할때와 다르게 나같은 경우 지난 일별 등락퍼센트와 차트만 본다;;;
차트설정도 주식처럼 왠만한 설정은 할 수 있다.
문제는 관심종목을 표시하면 따로 내가 원하는대로 편집이 불가능한게
문제다 업비트에서 관심코인별로 편집가능하게 해주는거랑 빗썸처럼
거래기간수익률 표시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이런 기능추가는 아직이다;;;
수수료로 매일 수십~수백억씩 버는데 이런데 투자좀 하지...
물론 코인도 각 코인별로 정보가 있긴하지만 크게 활용가능한건 없고
각 코인별 트위터를 통해 소식을 알 수 있다.
공시같은건 업비트측에서 자체적으로 올리는데
실시간이 아닌게 문제;;;
우리가 직접 일일히 찾아봐야한다.
보유코인과 수익률은 한번에 볼 수 있고 UI가 직관적이다.
코인별 입출금의 경우 대체로 빗썸이동이나 바이낸스로 이동시 쓰이는데
입출금이 가능하면 코인옆에 초록색으로 표시되고 가끔 점검이나
기타 유의코인이나 상폐코인일때 빨간색으로 입출금 불가나 출금만 가능이라고
표시된다.
코인은 다른 거래소에 있는 내 코인계좌의 해당주소를 적어서 보내면 되는데
각코인별로 전송 속도도 다르고 수수료차이도 있다.
코인 이동시 거의 대부분 전송 속도가 빠른 리플을 이용한다.
문제는 주소를 잘못적었을때인데 주소가 틀리거나 그러면 못찾게 되는 경우가
있거나 찾게되더라도 몇일에서 몇달이 걸릴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빗썸의 경우도 업비트와 큰차이는 없다.
UI가 조금 다를뿐 전체적으로는 비슷한데 조금 불편하다.
해당코인을 클릭하면 전체 차트를 확인할 수 있고 바로가기로 거래가능하다.
창이 위에 계속 표시되있는게 아니어서인지
빗썸의 경우 입출금이나 자산현황 같은거 보려면 조금 불편하다.
그리고 빗썸의 경우 업비트보다 좋은게 딱 한가지 있는데
3개월의 기간밖에 안되지만 거래기간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어
투자하는데 좀 더 몰입하게 된다;
근데 코인으로 타거래소 입출금을 해서 그런건지 오류때문인지
정확하게 표시가 안되는거 같다.
다음으로 어플을 보면
매일 펌핑코인 상황 올리면서 올렸던거라 특별한건 없다.
단지 코인을 살때 위의 그림 창에서 가격대를 선택한뒤
수량입력해서 살 수도 있고 총액으로 10만 100만 이렇게
금액입력으로 살 수도 있다.
금액입력하면 금액에 맞춰 코인수량이 자동으로 표시된다.
또는 호가창에서 % 단위로 살 수 있고 본인이 설정해놓은 %로도 구입가능하다.
또는 더 빠르게 거래하고 싶으면 호가에서 호가주문으로 바꿔서
바로 선택한 금액대에서 매수 매도 수량 정해서 빠르게 주문 가능하다.
입출금은 웹상에서 하는것과 똑같다.
가끔 업비트측에서 새로운 원상 코인이나 특별히 지정한 코인에 대해 거래량별로
비트코인을 지급해주기도 한다...
고래들을 위한 이벤트...
요새는 뜸하다.
원화 입출금은 은행 점검시간에 입금이 안되고 출금도 오후11시부터 오전 1시인가까지 안된다.
이점만 빼면 입출금 10초내에 완료된다.
주거래은행이 케이뱅크로 바뀐뒤 입금방식이 달라졌는데
그냥 입금 금액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케이뱅크에서 빠져나간다.
빗썸은 아직까지 직접 농협계좌에서 쏴줘야한다.
빗썸어플은 업비트와 비슷하기에 패스하려고 한다.
코인은 주식과 다르게 코인종류가 적어서인지 아니면 관련 데이터가 적어서인지
주식HTS보다 단순하지만 보기도 쉽고 거래방식도 쉽다.
그만큼 돈 잃을 확률도 더 높고.
주식은 1일 상하한선30%로 정해져있지만
코인은 무제한이다. 마이너스로는 -100%를 구경하기 힘들지만
적어도 -50~60%가 나오는 경우도 많았고
반대로 플러스로는 수백퍼에서 수천퍼센트까지 단시간에 나오는 경우도 있다
어떨때는 몇십분에서 몇시간 또는 하루만에 세상이 달라보이게된다.
그래서 펌핑코인 운좋게 들어가있는경우 100만원이 수천만원이 되기도 하고
천만원이 수억원이 되기도 하는데 확률은 높지는 않다
문제는 반대로 단시간에 잃을 확률도 높은데
정말 허무할정도로 쉽게 돈을 잃을 수 있다.
그래서인지 처음부터 쉽게 돈을 버는게 독이될 수도 있다.
쉽게버는만큼 쉽게 잃을 수 있고
처음부터 큰금액을 얻다보니 몇만원 몇십만원의 수익을
우습게 볼 수 있다.
늘 하는얘기지만 본인 시드만 지키면 얼마든지 몇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인공이 될 기회가 있기에
처음부터 무리해서 하기보다 분위기를 익힌다는 생각으로
한달정도 적은금액으로 맛보다가 어느정도 코인판에 익숙해지면
그때부터 제대로 시작하느게 낫다
그리고 주식과 다르게 코인에서는 차트가 안중요하다고 하는데
주식처럼 딱 들어맞는 경우는 드물지만 그래도 방향성을 예측하고
거래하는데 도움이 되기에 다른사람들 분위기에 따라서
급등코인들만 찾아다니지 않고 감정매매만 하지않으면
주식보다는 수익률이 높을거라고 본다.
무엇보다 주식은 매매하고 현금화 시키면 2일뒤에나 출금이 가능하고
평일 월~금까지 정해진 시간만 거래가능하지만
코인은 1년 365일 공유일에도 거래가능하고 입
출금도 1분도 안걸릴정도로 빠르다.
그래서인지 250만원 비과세가 적용되는 내년이 되서 주식으로 넘어가려고하면
아마 주식하는게 답답해서 못넘어가고 코인에 남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주식과 다르게 해당코인에 대한 공시나 실시간 소식을 얻기가 힘들고
뭔가 허술해보이는 부분도 많고 주식보다 전문적으로 보이지않아
아직도 주식은 투자고 코인은 투기또는 사기라고 하는데
사기까지는 아니고 투기인거 같긴 하다.
아마 불장인 지금 코인판 커뮤니티 들어가보면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사람들이 다 미쳐서 가즈아 외치는 모습...
요새 그런모습 보이는데 그런 거 보면 투기판이라고 해도 할말이 없다.
아마 일반인들에게 박힌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건
힘들지도.
아무튼 주식하는거처럼 분석하고 차분하게 대응한다면 투기가 아닌 투자가
될 수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투자라고 말하기엔 어폐가 있고
거의 투기인 상황이지만 이런 불장인 상황이 지나고 다시 열기가
가라앉은뒤에 접하는건 주식보다 괜찮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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